2021. 5. 11.


최악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천 명의 인도 교회와 기독교 단체 지도자, 사역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복음주의협회(EFI)와 인도기독교교회협의회(NCCI), 인도가톨릭주교콘퍼런스(CBCI)는 지난 7일을 ‘기도와 금식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인도 남부 뱅갈루루 소재 복음주의 연구기관인 사이악스(SAIACS), 프라부 싱 총장은 “인도의 코로나19 재확산은 교회 목회자와 사역단체 리더, 신학교 교수들까지 비극적 죽음을 맞게 하고 있다. 남아있는 교회 지도자들 역시 심각한 긴장 속에서 팬데믹 충격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FI 비자예쉬 랄 사무총장은 “보수적으로 추산하더라도 350~400명의 목회자들과 복음주의자, 주교들이 코로나 재확산 속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는 델리 구자라트 마하라쉬트라주 등에서 합산한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인도 전역의 도시에서 사망한 기독교 사역자들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훈련된 기독교 사역자만 거의 2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로잔복음화운동 인도 이사인 피니 필립 목사는 지난 1일, 유튜브 ‘로잔운동’(Lausanne Movement) 채널에 출연해 인도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지금 인도에서는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들에 대한 대규모 화장과 매장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신은 화장되기 위해 좁은 길가에 방치된 채 몇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도이 시골 지역에 사는 인도인들은 기초적인 도움의 손길 없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EFI, NCCI, CBCI는 기도와 금식의 날 선포문을 발표했습니다. 신명기 31장 8절의 말씀도 인용했습니다.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두려워하지도 실망하지도 맙시다. 우리는 희망의 사람들입니다. 이 재난의 시간에 인도를 위해 기도할 뿐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돕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눕시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두려움을 쫓아버립니다.”


최근 인도 선교사님이 보내오신 소식을 전합니다. 계속 기도해 주세요.


인도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는 많이 안정을 되찾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30만명 가까이 확진자들이 매일 생기고 있고 사망자는 훨씬 더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에 4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로 사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1분에 4명의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통계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주춤하는 동안 또 다른 유행병이며 치사율이 54%나 되는 ‘털곰팡이 균’이 코로나 확진자들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이 되어서 현재 만명 이상이 감염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안구를 적출해 내는 등 어려움이 겹치고 있습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시속 200키로 이상의 태풍이 인도 서부 해안으로 들이닥쳐 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고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서 다시 인도 동부쪽으로 이전 규모보다 더 큰 태풍이 다시 진입하고 있어 26일 전후로 인도에 상륙한다고 합니다.


인도와 인도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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